애견 동반 카페가 싫어요.
조회수 4321
최서리2022-09-05 01:58
안녕하세요. 최근 애견동반 카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생각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 남깁니다.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평소 저희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갔다 오는 길에 커피한잔 혹은 식사 한끼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동반이라고 해도 케이지가 있어야 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산책하면서 케이지를 들고다니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이쪽으로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달빛다방도 보게 되었구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반려동물 동반 식당 혹은 카페는 불법입니다. 식약처에서 2025년부터 개정을 한다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달빛다방 창업에 있어 이런 점은 해결이 되는 부분일까요? 신고가 적다고는 하너 처벌이 3천만원으로 걱정되는 부분이라서요.. 저희 강아지를 생각해서라도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하기에 문의드립니다!
권오선2022-10-05 18:52
팩트를 정확하게 말하셨네요
현재 반려동물 동반 출입은 식품위생법상 모두 불법 입니다. 허나 단속과 행정 명령을 할 의무가 있는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오면 매우 난감해 합니다. 왜냐하면 법이 상당히 애매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영세한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강하게 하지 않죠... 뭐 잡담이 길었지만 최서리님께서 창업을 준비하신다면 25년 12월 동반출입가능 법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너무 평준화 되어 있고, 차별화가 전혀 없는 현재의 애견카페 모습을 나만의 생각으로 기존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과 고객이 새로운 부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구상해서 신규 모델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생각 합니다.
동물전시업은 동물미용업과 함께 반려동물 산업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업입니다. 그 얘긴 경쟁할 상대가 많다는 얘기죠... 코로나 때문에 주춤했던 점포 성장은 다시 증가세에 접어 들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의 성공은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이곳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 집중 하셔야 합니다...
주제 넘지만 저도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ㅜㅜ.
현재 반려동물 동반 출입은 식품위생법상 모두 불법 입니다. 허나 단속과 행정 명령을 할 의무가 있는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오면 매우 난감해 합니다. 왜냐하면 법이 상당히 애매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영세한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강하게 하지 않죠... 뭐 잡담이 길었지만 최서리님께서 창업을 준비하신다면 25년 12월 동반출입가능 법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너무 평준화 되어 있고, 차별화가 전혀 없는 현재의 애견카페 모습을 나만의 생각으로 기존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과 고객이 새로운 부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구상해서 신규 모델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 생각 합니다.
동물전시업은 동물미용업과 함께 반려동물 산업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업입니다. 그 얘긴 경쟁할 상대가 많다는 얘기죠... 코로나 때문에 주춤했던 점포 성장은 다시 증가세에 접어 들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의 성공은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이곳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 집중 하셔야 합니다...
주제 넘지만 저도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ㅜㅜ.
ㅇㅇ2023-06-05 02:11
지나가다 봤는데 사장님처럼 하면 견주가 아니더라도 별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현실은 무책임한 사장들이 많아요. 저는 양재천 근처에 살고 근처에 개는 물론 애완동물 동반 카페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개가 아니라 견주를 싫어하게 되었지요. 좁은 산책로를 지나다닐 때 목줄을 조절해서 개가 다른 사람의 앞길을 방해하지 않게 핸들링하거나 다른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짖지 않게 훈련하는 사람이 너무너무 드뭅니다. 어쩌다 그런 일이 있어도 웃어넘깁니다. 실외 배변은 냄새와 회수 문제도 있지만 개가 나이가 들면 실외로 못 나가도 억지로 참다가 병이 생길 판이라는데 실내 배변 훈련시키는 견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천오백만명 중 개를 기를 훈련이 된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카페는, 사장님이 하신 안전조치가 전혀 없습니다. 베이커리를 겸한 곳에서는 주로 오픈 주방에서 빵을 굽고 케이크니 샌드위치니 조리를 하고, 분리는 전혀 없습니다. 손님들 공간의 개와 조리 공간이 그냥 뚫려 있는데, 심지어 자기 개를 내부의 조리 공간에 두는 것도 종종 봤습니다. 애견 동반 손님들은 아무도 캐리어에 개를 데려오지 않고 그냥 양재천 흙길이며 풀밭을 돌아다닌 개를 의자나 테이블에 앉혀 둡니다. 애견 동반 카페를 자랑하며 자기 개를 의자에 앉혀 두는 사진들 인터넷에 올리면서 뭐가 문젠지도 모릅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카페에 가기 전에 반드시 검색해 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갈 때 개가 앉았던 자리를 물티슈로 닦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외국에서는 애견 동반이 자유롭다고 해도, 그렇게 사람 앉는 의자나 테이블에 막 앉히는 건 못 봤습니다. 전부 아래에 앉혀 두지요. 그 자리를 사용할 다음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하지 않고 애견동반카페라고 좋아하면 단가요. 그렇다고 주인이 그런 의자를 따로 청소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결코 안 갑니다. 매장의 청결도 유지 못 하는 사람이 커피 기계며 내부 청소는 제대로 하겠나 싶습니다.
저는 개건 고양이건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들을 볼 때마다 애견문화가 얼마나 썩어 빠졌는지 정이 뚝 떨어집니다. 외국은 개가 사람을 물면 반드시 죽이는데, 그런 안전장치도 없어 더욱 불안합니다. 애완동물 관련법은 견주들의 수준에 맞춰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식한 견주들의 애동을 위해 건보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미친 소리까지 하는데, 결사반대합니다. 견주들이 그들의 천박한 문화를 개선시키기 전에, 결코 그 어떤 법적 지원도 없어야 하며, 오히려 처벌을 강화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당신이 아는 견주라고 해서 밖에서 매너가 좋다고 아무도 장담해선 안 됩니다. 개를 사랑한다면서 실내 배변을 훈련 안 시키는 견주들이 유투브에 버젓이 나옵니다. 개가 아이 보고 사납게 짖어, 그 아이도 지나가던 저도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데, 혼자 웃어대면서 우리 개 안 물어요 하는 견주들 너무 많습니다. 양재천 산책하다 보면 강남 개포동 도곡동 양재동 대치동 몇 개동쯤 아우르게 되는데, 착한 견주 단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이제는 질려서 산책을 조금만 하는데도, 비매너 견주를 피할 길이 없고, 이제는 미친 견주와 그 불쌍한 개에게 쫓기다시피 하며 카페로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 대하는 태도만이 아니라 개를 기르는 태도가 그 사람을 말해 줍니다. 아직은 시기상조 맞습니다. 천박한 반려문화가 개선되기 전까지는요. 견주들의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높여서 집단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동물학대범으로 몰릴 뿐이긴 하겠지만, 정작 유기견들도 한때 견주였던 사람들이 버린 것 아닙니까. 양재천 매일 산책해 보세요. 저 개들이 조금 후에 서울 다른 곳이나 지방에서 유기견으로 나타나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견주들 천지입니다. 물론 견주들은 본인들의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저는 개건 고양이건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들을 볼 때마다 애견문화가 얼마나 썩어 빠졌는지 정이 뚝 떨어집니다. 외국은 개가 사람을 물면 반드시 죽이는데, 그런 안전장치도 없어 더욱 불안합니다. 애완동물 관련법은 견주들의 수준에 맞춰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식한 견주들의 애동을 위해 건보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미친 소리까지 하는데, 결사반대합니다. 견주들이 그들의 천박한 문화를 개선시키기 전에, 결코 그 어떤 법적 지원도 없어야 하며, 오히려 처벌을 강화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당신이 아는 견주라고 해서 밖에서 매너가 좋다고 아무도 장담해선 안 됩니다. 개를 사랑한다면서 실내 배변을 훈련 안 시키는 견주들이 유투브에 버젓이 나옵니다. 개가 아이 보고 사납게 짖어, 그 아이도 지나가던 저도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데, 혼자 웃어대면서 우리 개 안 물어요 하는 견주들 너무 많습니다. 양재천 산책하다 보면 강남 개포동 도곡동 양재동 대치동 몇 개동쯤 아우르게 되는데, 착한 견주 단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이제는 질려서 산책을 조금만 하는데도, 비매너 견주를 피할 길이 없고, 이제는 미친 견주와 그 불쌍한 개에게 쫓기다시피 하며 카페로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 대하는 태도만이 아니라 개를 기르는 태도가 그 사람을 말해 줍니다. 아직은 시기상조 맞습니다. 천박한 반려문화가 개선되기 전까지는요. 견주들의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높여서 집단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동물학대범으로 몰릴 뿐이긴 하겠지만, 정작 유기견들도 한때 견주였던 사람들이 버린 것 아닙니까. 양재천 매일 산책해 보세요. 저 개들이 조금 후에 서울 다른 곳이나 지방에서 유기견으로 나타나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견주들 천지입니다. 물론 견주들은 본인들의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ㅇㅇ2023-06-05 02:22
아 그리고 견주들의 아이보호에 대한 무관심과 무능을 지적하면, 꼭 아이들이 먼저 덤벼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양재천 근처 초중고 많고 초중고 근처 공원도 꽤 있지만, 아이들이 개에게 먼저 덤벼드는 경우 한번도 못 봤어요, 전부 피해다닙니다. 길고양이는 쓰다듬고 하더라도 개는 목줄을 했건 안 했건 무조건 피해갑니다. 개와 같이 나온 아이가 아닌 이상 어린 아이도 본능적으로 위험성을 느끼는 듯합니다. 물론 목줄 안 한 개도 진짜 많고, 주인은 지적을 해도 나몰라라 무시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도 견주들의 인성 타락을 보여주는 아이혐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들끼리 인사 시켜 주는 게 그렇게 중하면 트인 곳에서 하지, 왜 꼭 길을 막고 합니까? 개들끼리 엉키고 견주들은 하하호호,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불편해하건 말건 신경 전혀 쓰지 않습니다. 20대 여성이나 50대 아저씨나 웃어대는 얼굴이 똑같이 보기 흉합니다. 본인들이 개 없는 사람에게 온갖 피해를 끼치고 차별하고 혐오하면서, 무슨 동물혐오를 주장한단 말입니까. 애초에 유기견은 전부 본래 견주였던 사람들이 버린 개들인데. 그들부터 동물을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하고 동물을 사납게 기르면서 실외배변 같은 노견에게 힘든 습성을 교정하지 않는 그들의 동물혐오를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그리고 개들끼리 인사 시켜 주는 게 그렇게 중하면 트인 곳에서 하지, 왜 꼭 길을 막고 합니까? 개들끼리 엉키고 견주들은 하하호호,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불편해하건 말건 신경 전혀 쓰지 않습니다. 20대 여성이나 50대 아저씨나 웃어대는 얼굴이 똑같이 보기 흉합니다. 본인들이 개 없는 사람에게 온갖 피해를 끼치고 차별하고 혐오하면서, 무슨 동물혐오를 주장한단 말입니까. 애초에 유기견은 전부 본래 견주였던 사람들이 버린 개들인데. 그들부터 동물을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하고 동물을 사납게 기르면서 실외배변 같은 노견에게 힘든 습성을 교정하지 않는 그들의 동물혐오를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최근 저희 매장을 애견 동반 카페의 형태로 공간을 변경하였습니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애견 카페는 많지만,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아서 기획하게 된 일입니다. 지인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인은 애견 동반 카페가 싫다는 말을 해주더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견 동반 카페를 하기에 아직 부정적인 인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저도 충분이 이해하는 바입니다. 소수의 고객을 위해 다수의 고객을 포기하게 될까봐 우려 섞인 걱정을 해주었던 것이죠.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시기상조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반려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쉬워하는 인구도 크게 늘었습니다. 애견 동반 카페, 애견 동반 식당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자료도 나와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도전은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공하기 위해 항상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사가 잘 될만한 것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런 수요를 발견하고 시도 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애견 동반 카페를 시작한 뒤로 애견 동반 손님들이 꽤 찾아오고 계십니다. 근처에 거주하는 고객이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보고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게 참 신기합니다.
꼭 반려견과 함께 와야 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애견을 동반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초 미세방충망으로 홀과 주방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세스코에서 위생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점수는 80점 이상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견 동반 카페가 시기 상조라고 하는 고객도 있겠지만, 그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달꽃다방은 애견 동반 카페 타입과 그렇지 않은 타입으로 선택형 창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매장이 애견 동반 카페는 아닙니다. 또 하나의 재밌는 도전이라고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